최학범 의장 등 의원·사무처 직원 등 60여명 참여
(합천·의령=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가 2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합천군과 의령군을 찾아 긴급 복구를 도왔다.
최학범 의장 등 의원 18명과 사무처 직원 40여명 등 60여명이 2개 조로 나눠 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최 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회·기획행정위원회·교육위원회·농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합천군 가회면을 찾아 침수 주택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토사를 제거했다.
경제환경위원회 의원들은 의령군 대의면에서 수해 복구에 동참했다.
도의회는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장화와 장갑을 미리 준비하고, 점심 식사도 자체 준비해 해결했다.
도의회는 22일에도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가 난 산청군을 찾아 복구작업 지원을 이어간다.
최 의장은 "피해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며 실질적인 힘을 보태는 것이 도의회와 도의원의 역할"이라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전날 확대 의장단 회의를 열어 전시성·형식성 현장 방문을 자제하고, 성금 모금, 재난·재해 관련 조례 제·개정 등 방법으로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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