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미일 동맹, 번영의 초석"…미 언론 '극우' 참정당 약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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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미일 동맹, 번영의 초석"…미 언론 '극우' 참정당 약진 주목

이데일리 2025-07-21 14:5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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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김윤지 기자] 일본 여당이 20일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유지에 실패하며 참패한 가운데 미국은 일본의 정치 지형 변화에도 변함 없는 동맹국임을 강조했다. 미 언론들은 이시바 시게루 정권의 참패 소식과 함께 참정당의 급부상에도 주목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잃은 다음 날인 21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로이터)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0일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대패한 데 대해 “일미 동맹은 인도태평양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 번영의 기반이며 결속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다”라고 밝혔다. 일본의 정치 변화에도 동맹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국무부는 교도통신의 질의에 “지역 안정과 동맹, 경제, 한미일 협력 등 다양한 분분야에서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일본 공영방송 NHK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이번 참의원 선거 개표 집계 결과 총 125석 선출 중 자민당이 39석,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8석을 확보해 집권 여당은 총 47석에 그쳤다.

반면 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22석, 제2야당 일본유신회 7석, 제3야당 국민민주당 17석 등 78석을 확보했다. 특히 ‘일본인 퍼스트’를 강조한 우익 성향 참정당의 선전이 돋보였다. 참정당은 종전 전체 2석에서 14석(비개선 포함 전체 15석)으로 약진했다. 외신들은 포퓰리즘 정치세력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일본 정치에서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비개선 의석(이번엔 투표 대상이 아닌 의원, 여당 75석, 야당 48석)을 합치면 여당은 122석, 야당은 126석으로 야당이 과반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상황이 됐다.

참의원 의원의 임기는 6년이며, 선거는 3년마다 실시해 248석 중 절반을 뽑는다. 이번 선거는 74개 선거구와 50개 비례 의석으로 구성돼 도쿄 지역구 충원까지 포함해 모두 125석을 선출했다.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도 크게 패했던 여당은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도 과반을 유지하지 못해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 소수당으로 전락했다.

미 언론들은 집권당의 참패 원인과 참정당의 부상을 상세히 다뤘다. 미국 AP통신은 물가 급등과 외국인 정책이 주요 쟁점이었다고 분석하며 참정당의 부상에 대해 “가장 강경한 반(反)외국인 자세로 주목받았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집권 1년도 되지 않은 이시바 총리에 대해 “사임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시바 총리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강경 노선을 택하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지만, 유권자의 관심은 물가 상승과 이민 문제로 향했다고 분석했다. WSJ는 “8월 1일이 마감인 관세 협상 전 이시바 총리가 사임하면 일본 정계에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일본에 25%의 상호 관세율이 적용될 경우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로 인해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언급했다.

뉴욕 타임스 신문은 참정당이 생산가능 인구 지원과 ‘일본인 우선’ 정책 추진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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