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오늘 방송, 소갈비 소갈빗살 쫄면순두부 연잎빙수 위치

오늘N 자료 사진. / 위키푸디

21일 MBC ‘오늘N’ 2536회에서는 초복 맞이 보양식과 특별한 여름 디저트, 그리고 부부의 한옥 라이프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먼저 ‘커피 한잔할래요?’ 코너에서는 초록 연잎 밭이 인상적인 경기도 안성의 한 카페 ‘꽃뫼카페휴게소’를 찾는다. 약 1,500평 규모의 연잎 밭을 배경으로 영화 촬영감독 출신 김화섭(46) 씨가 운영하는 이곳은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감성 공간으로 유명하다.

오늘N 자료 사진. / 

대표 메뉴는 ‘연잎빙수’다. 얼굴을 가릴 만큼 커다란 연잎에 빙수를 담아 제공하는 이 빙수는 여름철 하루 최대 90그릇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연잎은 카페 앞 밭에서 직접 수확한 것으로, 제철인 6~9월 사이에만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연잎 가루를 넣은 ‘연잎밀크셰이크’도 인기다.

‘이 맛에 산다’에서는 강원도 원주에서 현실판 제페토 할아버지로 불리는 김종현(72) 씨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공무원 퇴직 후 손자를 위해 만든 나무 조각 장난감이 지금은 100점이 넘는 ‘오토마타’ 작품으로 발전했다. 반면 아내 강혜종(72) 씨는 판매도 안 하고 일도 잘 안 돕는 남편에게 “결혼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농담 섞인 불만을 터뜨리는데, 50년 차 부부의 티격태격 속 따뜻한 진심이 전해진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코너에서는 단양 도담삼봉이 내려다보이는 마을 꼭대기, 소백산 구름을 매일 마주하는 부부의 한옥이 공개된다. 김종열(73), 김종복(70) 씨는 직접 땅을 고르고, 돌을 옮겨 마당을 꾸몄으며, 흙 기와와 선자서까래로 멋을 살린 본채와 별채를 직접 설계·시공했다. 손수 지은 이 한옥은 부부가 살아온 시간만큼 정이 녹아있는 ‘살아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퇴근후N’ 코너에서는 MBC 이휘준 아나운서가 경기도 구리시의 ‘공인인증소 구리본점’에서 소갈빗살을 맛본다. 황칠 진액으로 72시간 숙성한 갈빗살은 부드럽고 잡내 없이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특히 식전 메뉴로 나오는 ‘쫄면순두부’는 특이한 조합이지만 입맛을 돋우는 워밍업 메뉴로 제격이다. 1인분 16,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혼밥도 가능해 직장인들의 든든한 퇴근길 맛집으로 손꼽힌다.

MBC ‘오늘N’은 매주 평일 오후 6시에 방송되며, 방송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미리보기’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N 7월 21일 맛집 정보

1. 연잎빙수

꽃뫼카페휴게소

-주소: 경기 안성시 고삼면 삼은길 13-5

-영업시간

화, 수, 금, 토: 오전 9시 ~ 오후 8시

목, 일: 오전 9시 ~ 오후 7시

※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내부 위치, 무료 가능

-포장 가능

-화장실: 외부 위치, 남녀 구분

2. 소갈빗살, 쫄면순두부

공인인증소 구리본점

-주소: 경기 구리시 건원대로 71 1층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 오후 3시 30분 ~ 오전 1시

토, 일: 오후 12시 30분 ~ 오전 1시

-주차: 건물 주차장 1시간 무료

-화장실: 외부 위치, 남녀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