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천이 소하천으로 지정돼 복원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남동구는 지난 16일 만수천을 소하천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가 소하천으로 지정한 구간은 남동구 만수동에서 수산동으로 이어지는 하천이다. 이 곳은 과거 복개한 이후 하천 기능을 상실, 재해 예방 및 도심 속 친수공간 확보 측면에서 복원이 시급한 지역이다.
구는 이번 고시로 복개 하천인 만수천의 재해 예방 및 도심 속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만수천 소하천 복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구는 ‘만수천 소하천 복원사업’의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진행 중이며, 10월 초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실시설계 및 사업비 확보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심 속 자연형 하천의 복원이라는 지역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만수천의 소하천 지정과 정비종합계획 수립 고시는 만수천 소하천 복원사업을 본격화하는 계기”라며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고 자연형 하천 복원을 통한 도심의 생태·환경 기능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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