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파도 휩쓸려 간 초등학생 3명, 시민들이 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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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파도 휩쓸려 간 초등학생 3명, 시민들이 무사 구조

한라일보 2025-07-21 14:0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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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낮 12시 58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해변에서 여자 초등학생 A양 등 3명이 파도에 휩쓸려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린 초등학생들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8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해변에서 여자 초등학생 A양 등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물놀이 중 갑자기 수심이 깊어져 파도에 휩쓸려 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해경과 소방 등이 도착하기 전, 현장에 있던 수상안전요원과 관광객 등이 익수자 3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에 A양 등은 큰 부상 없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21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도 40대 남성 관광객 B씨가 낙상 사고를 당했으나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응급처치로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발 빠른 대응이 피해 최소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며 “유공 시민들에 대한 표창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향후 유관기관 및 민간 구조대와의 협조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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