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강선우, 이진숙보다 더 부족…‘이부자리 위력’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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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강선우, 이진숙보다 더 부족…‘이부자리 위력’ 때문인가”

경기일보 2025-07-21 14:0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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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반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 수순을 밟고 있는 데 대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거론하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주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진숙은 안 되고 강선우는 되느냐”며 “박빙이긴 하지만 강 후보자가 더 모자라지 않나”라고 직격했다.

 

그는 제자 논문 표절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이 ‘스승이 제1저자여도 괜찮다’며 감쌌던 이진숙 전 후보자와 보좌진 갑질 의혹에 누구도 변호하지 않고 추가 폭로가 이어지는 강 후보자를 비교했다.

 

그러면서 “이부자리 위력이 이 정도인 줄 알았다면, 베개라도 챙겼더라면”이라고 비꼬았다.

 

이는 과거 강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단식투쟁 자리에서 이부자리를 챙겼던 장면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 의원은 아울러 “강선우식 갑질은 습성”이라며 “피해 증언이 속출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이 보다 못해 나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 전 장관은 강 후보자가 초선 의원이던 2021년 자신이 강 후보자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글을 공유했다. 정 전 장관은 당시 강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에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해바라기 센터’ 설치를 여가부에 요구한 뒤, 어렵다는 답변을 받자 여가부 예산을 삭감해버렸다고 설명했다.

 

정 전 장관은 결국 강 후보자 측을 찾아가 사과하고, 예산을 되살렸다며 “이런 인물을 여가부 장관으로 보낸다니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를 언급하면서 “지역구 민원을 강압 하느라 관련도 없는 여가부 예산을 삭감하는 게 정상적이냐”며 “정치적, 사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헌신한 보좌진을 수틀리면 해고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도 가차 없이 끊어 버린다”며 “장관직 강행 움직임에 분노한 민심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에게 강선우 여가부 장관’을 전제로 한 어떤 조치에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당내에서 더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고, 이언주 최고위원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업무 수행 능력을 고려한 결정 아니겠느냐”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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