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한전KDN '중소기업 디지털·AI 전환' 맞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과 박상형 한전KDN 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DX·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전KDN과 '중소기업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전환(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DX·AX 지원을 위한 공모형 지원사업, 협동조합 디지털 수준 진단·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판로 지원을 위해 한전KDN 오픈마켓 입점 지원,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솔루션 이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중기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전KDN 데이터센터(IDC) 내 협동조합·중앙회 전용 공간 제공, 기관 간 데이터 교류·결합·공동 연구를 통한 정책 개발 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한전KDN은 내년부터 5년간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AI 활용률은 5.3%인 반면 대기업은 48.8%로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양극화가 심각하다"며 "한전KDN 출연은 중기와 협동조합의 디지털 역량이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