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강선우 강행' 전망에…"국민정서 고민되는 부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박찬대, '강선우 강행' 전망에…"국민정서 고민되는 부분"

프레시안 2025-07-21 13:58:39 신고

3줄요약

대통령실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 강행' 입장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찬대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에 대해 "결정이 어떻게 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21일 오전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의 강 후보자 임명 여부 전망에 대해 '임명하는 분위기 아닌가' 묻자 "인사권자의 깊은 고민이 같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조금 더 기다려보고 살펴봐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사실 국민정서에 있어서 고민되는 부분은 사실은 갑을관계 아니겠나"라고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저도 우리 보좌관들에 대한 처우라든가 대우에 있어서는 조금 더 제도적인 부분을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며 "(의원과 보좌진이) 서로가 존중하고 함께 호흡하는 동지적 관계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우리가 점검해 봐야 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전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후보자 중에 지명철회된 건 이 후보자뿐"이라고 말하며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지만, 지명철회가 아닌 자진사퇴의 방식으로도 후보자는 교체될 수 있어 이 대 통령의 최종 의중에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의 민주당 당대표 재임 시절 원내대표를 역임한 박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친명(親이재명)계 인사로 꼽힌다.

다만 박 의원은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 가능성에 대해 묻자 "제가 예단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한 발을 뺐다.

한편 박 의원은 당대표 선거와 관련 충청‧영남권 경선에서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의원이 압승을 거둔 데 대해선 "정청래 후보에 대한 높은 결집력을 보여준 것 같다"면서도 "수도권과 호남 등에서도 충분히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고 역전을 자신했다.

그는 "(충청‧영남권 권리당원 비중은) 20% 미만"이라며 "사실은 호남과 수도권에서 승부가 거의 난다라고 봐야 될 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충청권과 영남권의 결과가 저한테 좋지 않아서 오히려 더 분명하게 현실인식을 하고 더 부단히 노력해야 되겠구나 그렇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8·2 전당대회 순회 경선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