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총격사건 피의자 집서 ‘사제 폭발물’ 발견···경찰특공대, 긴급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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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총격사건 피의자 집서 ‘사제 폭발물’ 발견···경찰특공대, 긴급 제거

투데이코리아 2025-07-21 13:4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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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로고. 사진=뉴시스
▲ 경찰로고.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인천광역시 소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로부터 ‘주거지 폭발물 설치’ 진술을 확보한 뒤 현장 수색을 통해 사제 폭발물을 제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10시 30분쯤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버지 A씨가 30대 아들 B씨를 사제총기로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시아버지가 남편을 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B씨는 총상을 입고 오후 11시 9분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쇠파이프 형태로 된 사제총기를 이용해 쇠 구슬 여러 개가 들어있는 산탄 2발을 연달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범행 당일은 A씨의 생일로 B씨가 잔치를 열고, 현장에는 B씨와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등이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이후 현장에서 도주한 A씨를 추적해 서울에서 검거한 뒤 인천으로 압송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A씨가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해당 건물 주민 105명을 대피시킨 뒤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
 
이후 현장에서 시너,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했으며,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이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총기는 피의자가 직접 제작한 것인지 다른 곳에서 구매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총기와 폭발물 제작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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