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폭염 속 과수원에서 농약 살포 작업을 하던 6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의 한 과수원에서 6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당시 A씨의 체온은 41℃에 육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까지 소방당국에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총 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명(23/1%)이 증가했다.
구체적인 증세으로는 ▷열탈진(20명, 62.5%) ▷열경련(6명, 18.8%) ▷열사병(4명, 12.5%) ▷열실신(2명, 6.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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