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수출입은행 압수수색…캄보디아 경협기금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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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수출입은행 압수수색…캄보디아 경협기금 관련

모두서치 2025-07-21 13:0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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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이권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1일 수출입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은 통일교가 윤모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주를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6월 13일 기획재정부는 한-캄보디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증액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은 기획재정부의 EDCF 기금을 수탁 받아 운용하는 기관이다.

기재부는 당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제4차 한-캄보디아 ODA 통합 정책협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캄보디아가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대에 따라 차관 지원 한도 증액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기금 차관 지원 한도가 증액된 시점이 공교롭게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씨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한 시기와 맞물리면서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과 함께 통일교 현안을 청탁 시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가 같은 해 4~8월 6000만원대 그라프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전달하면서 현안을 청탁하려 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주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을 청탁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오전 김 여사가 운영했던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한 희림종합건축사무소에도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2022년 12월 윤 전 본부장이 전씨에게 "큰 그림을 만들자"며 "희림 대표도 한 번 뵙겠다"고 보낸 문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림은 지난 2016~2017년 열린 '르 코르뷔지에전', 2017~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 등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후원한 업체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공사 관련 설계 등 용역을 맡은 업체로도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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