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측은 이날 "조현상 부회장은 ABAC 의장으로 사전에 정해진 공식적인 해외 일정과 3차 회의를 주관하느라 소환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소환 불응 사유를 밝혔다.
이어 "특검 소환 일정을 조정 중"이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부회장은 지난 15~18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리는 ABAC 3차 회의를 위해 출국한 바 있다. 조 부회장은 공식 회의 참석한 후 현지 부대 행사에도 참석하기 위해 일정 조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총 35억원을 김 여사의 집사 김예성 씨 소유의 렌터카 회사 IMS모빌리티에 특정 의도를 갖고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집사 게이트'는 지난 2023년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모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에 카카오모빌리티와 HS 효성그룹 계열사 등에서 180억원을 투자받았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특검팀은 기업들이 거액을 투자한 배경에 김 여사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