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Z폴드7 등 폴더블폰, 인도서 사전예약 이틀 만에 21만여대 주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삼성 Z폴드7 등 폴더블폰, 인도서 사전예약 이틀 만에 21만여대 주문

M투데이 2025-07-21 11:21:49 신고

3줄요약
사진 : 삼성 갤럭시 Z 플립·폴드 7
사진 : 삼성 갤럭시 Z 플립·폴드 7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이 인도 시장에서 폭발적인 초기 반응을 얻고 있다.

비즈니스 스탠다드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19일(현지시간) 7세대 폴더블폰 시리즈인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 그리고 최초의 가성비 클램쉘 모델 ‘Z 플립7 FE’가 사전예약 시작 48시간 만에 21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와 비견되는 수준으로, 인도 내 삼성 브랜드 파워와 폴더블 기술에 대한 수요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젊은 인도 소비자들이 최신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사전 주문의 급증은 이러한 소비 성향을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가 8.9mm, 무게는 215g에 불과하며, 8인치 아몰레드(AMOLED) 대화면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갖춘 플래그십 모델이다.

반면, 갤럭시 Z 플립7은 4.1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6.9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의 조합에 188g의 초경량, 4,3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주목받는 모델은 ‘Z 플립7 FE’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FE(팬 에디션) 클램쉘 폴더블폰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폴더블 경험을 제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16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삼성의 AI 기능뿐만 아니라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음성 비서 기능이 통합됐다. 실시간 번역, 음성 기반 컨트롤, AI 추천 기능 등 멀티모달 AI 기능이 다채롭게 탑재돼 사용자 경험을 한층 끌어올렸다.

삼성은 인도 현지 생산 전략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갤럭시 Z 폴드7은 17만5,000루피(약 283만원)~21만1,000루피(약 341만원), Z 플립7은 11만 루피(약 178만원)~12만2,000루피(약 197만원)이다. Z 플립7 FE는 8만9,000루피(약 144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이 치열한 인도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와 가격 효율성 모두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비보(Vivo)가 19.7%로 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은 16.4%로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폴더블폰 시리즈의 초반 성적이 고무적인 만큼, 삼성전자가 다시 점유율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