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하신 뒤 기자들과 만나 방미 일정과 관련해 "미국과 협의 중에 있다. 협의가 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만나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며 "관세 협상이 최대한 잘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2+2 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그 부분도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은 다음달 1일부터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구 부총리가 방미해 관세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방미를 진행할 경우 카운터파트 격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환율 등을 주제로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과제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수혜 등으로 인한 생활 물가를 안정화해야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혁신을 하겠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최대한 빨리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부총리와 함께하는 혁신 첫걸음-기재부가 달라졌어요'를 주제로 강연 형식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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