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국제탄소감축사업 캄보디아서 개시…40만t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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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국제탄소감축사업 캄보디아서 개시…40만t 확보

연합뉴스 2025-07-21 11: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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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캄보디아와 수송 분야 협력 확대 계획

미세먼지에 갇힌 서울 미세먼지에 갇힌 서울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3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5.3.13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한국 정부가 국제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자 추진한 배출권 거래 첫 사업을 캄보디아와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기업이 추진한 국제 탄소 감축 사업을 공식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한국 기업 베리워즈가 캄보디아에 전기 오토바이와 충전소를 보급해 2035년까지 총 68만t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우리 정부는 이 중 40만t을 확보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각국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한 파리협정 6.2조에 따라 체결된 한국의 첫 번째 거래다.

한국은 앞서 산업부, 한국에너지공단, 코트라, 캄보디아 환경부 등과 워킹그룹을 구성해 감축 방법, 총감축량, 분배 비율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국은 수송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프놈펜에서 열린 승인 기념행사에 이어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광물에너지부 등 관계 부처와 양자 면담을 하고, 정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는 22일에는 '한-캄 국제탄소감축 포럼'을 열어 캄보디아 정부 부처, 한국 기업, 국제기구와 함께 양국의 탄소시장 전략과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래픽] 주요국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 비중 [그래픽] 주요국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 비중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1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산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38.3%를 차지해 중국(32.1%)은 물론 독일(23.0%), 미국(22.9%), 일본(21.9%) 등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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