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나홀로 가구 겨냥'…1인용 과일·피자·배달 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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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나홀로 가구 겨냥'…1인용 과일·피자·배달 서비스 눈길

비즈니스플러스 2025-07-21 10:46: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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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의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의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 /사진=이마트24

이제 1인 가구도 남김 걱정 없이 간편하게 손질된 신선한 과일을 소비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 1인용 피자를 5000원대 가격으로 손쉽게 사먹을 수 있고, 배달로 최소 주문금액 없이 1그릇만 깔끔하게 시켜 먹는 트렌드가 자리잡혀가고 있다.  

2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점포에 도입했다. 

국내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과 손잡고 선보이는 무인 냉장고는 제철에 맞는 소용량 과일을 핑크 색상 키오스크에서 제공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키오스크에서 결제하면 냉장고 문이 열러 상품을 꺼낼 수 있다.

주요 상품은 200~400g 안팎으로 자른 수박, 멜론, 파인애플, 사과 등 소포장 과일과 과일에 어울리는 간편 디저트다.

이마트24가 무인 과일냉장고를 도입한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마트24는 상권과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알맞은 점포를 대상으로 '핑키오'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마트24는 1인 가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지난달 '슬라이스쫄깃편육'과 '슬라이스순살족발'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미니애플수박' '조각수박' '순살수박' 등 소용량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뵈르뵈르' 1인용 피자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뵈르뵈르' 1인용 피자 /사진=세븐일레븐

1인용 피자도 편의점에서 사먹을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서울 성수동 소재 버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로'와 손잡고 1인용 피자를 선보인다.

'뵈르뵈르버터페퍼로니피자' '뵈르뵈로버터불고기피자' 등 7인치 1인용 피자 2종이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5900원이다.

1인 가구를 겨냥한 한그릇 배달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배달의민족(배민)의 '한그릇' 서비스의 입점 업체 수는 6월 기준 전달 대비 2.6배 증가했다.

'한그릇' 서비스는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애고 메뉴 탐색이 쉽도록 UI를 재정비해 클릭 몇 번만으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오픈서베이의 조사에 따르면 배달앱 주요 사용자층인 25~36세 청년층 중 25%가 1인 가구였고, 이들은 주거비를 제외하면 식비와 외식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 평소 식사를 배달이나 포장으로 해결한다는 응답도 54%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취생이나 싱글 직장인, 고령의 1인 가구 등 모두를 위한 맞춤형 식음료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구매·보관이 쉽고 음식 낭비를 최소화해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인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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