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는 오직 아스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제 관심은 없다.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많은 팀들의 주목을 받던 공격수다. 스포르팅에서 수많은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고 유럽 최고의 득점력을 알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아스널, 맨유가 크게 관심을 가졌는데 요케레스의 선택은 아스널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수 있었던 점이 요케레스가 아스널을 택한 이유다.
스포르팅을 떠나 아스널로 가는 것은 확정이지만 이 소식이 전해진 뒤에 합의되었다는 보도는 나오고 있지 않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일주일 전에도 “요케레스의 에이전트가 이적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런던에 도착했다. 세부 사항만 정해지면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요케레스는 떠난다. 에이전트가 6,350만 유로(1,024억)의 보장 이적료를 책정했고 스포르팅은 쉽게 달성이 가능한 에드 온 조항으로 1,000만 유로(160억)를 요구했다. 아스널과 요케레스의 에이전트는 최종 승인을 위해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었는데 아직도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21일 “아직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와 스포르팅 측이 이적료 구성에 대해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맨유가 다시 떠올랐다. 포르투갈 ‘A bola’가 맨유가 요케레스 영입을 재시도한다는 보도를 냈는데 사실이 아니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과 관해 어떠한 제안도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고 로마노 기자도 “최근 요케레스와 맨유의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요케레스는 아스널로 간다. 의사는 분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맨유 관련 공신력이 아주 높은 영국 공영 방송 ‘BBC’ 사이먼 스톤 기자는 “요케레스와 관련되어 맨유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는 강한 느낌이 든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관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 데에 정치적인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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