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가 2019년 환경부 국가지원 사업으로 추진해온 ‘혈수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소주동 일원을 흐르는 지방하천 혈수천 1.4km 구간에 대해 수생태계 회복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산시는 총 6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탐방로(약 1.1km), 생태여울(10개소), 하반림(3개소), 생태학습장(1개소), 친수공간 등을 조성했다.
특히 생태학습장 주변에는 소나무·은행나무·느티나무 등 나무 100여 주와 야생화 등을 심어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탐방로를 통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단순한 하천 복원을 넘어 생태학습장과 탐방로가 시민들의 쉼터이자 교육공간으로 기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지역민 정주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공동주택 관리 지원을 위해 ‘공동주택관리 자문단’도 운영 중이다.
2022년 조례 제정 이후 운영 중인 자문단은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행정, 회계, 공사 등의 분야에 대해 현장 중심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옹벽보수, 공사방법 등에 대해 총 10개 단지에 맞춤형 자문을 제공해 실질적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자문 신청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에서 연중 가능하며, 입주민 10분의 1 이상 동의로 신청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풀리지 않는 단지 내 문제는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컨설팅’과 자문단 제도를 적극 활용해달라”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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