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일 3200선을 넘었다.
이날 오전 10시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2.87포인트(p,0.72%) 오른 3210.94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p(0.10%) 오른 3191.1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국내 상장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장 초반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69억원, 130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803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8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762억원, 개인은 2333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최소 15%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32%, 0.01% 내렸으며, 나스닥지수는 0.05% 올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EU의 모든 수입품에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소 15%의 관세는 이보다 낮은 수준이나 시장은 애초 30% 관세를 협상용으로 여겼다는 점에서 15%라는 숫자도 부담스럽게 받아들인 모습이다.
이번 주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순환매가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1.49%) ▲LG에너지솔루션(1.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0%) ▲KB금융(1.15%) ▲두산에너빌리티(4.17%)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0.71%) ▲기아(-0.60%) ▲NAVER(-0.21%) ▲신한지주(-0.15%) ▲삼성물산(-0.0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75p(0.21%) 내린 818.92다.
지수는 전장 대비 3.04p(0.10%) 오른 3191.11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원, 103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35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55%) ▲HLB(-2.46%) ▲파마리서치(-0.88%) ▲리가켐바이오(-3.80%) ▲휴젤(-1.11%) ▲삼천당제약(-1.23%) ▲리노공업(-0.80%)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45%) ▲펩트론(1.19%) ▲에코프로(2.68%) ▲레인보우로보틱스(0.36%)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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