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5년 하반기 전국에 총 1만6000가구의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이 중 약 1만2000가구는 수도권에 집중돼,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주택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H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분기와 4분기 전국 주요 지구에 걸쳐 공공분양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3분기에는 약 7700가구 규모의 분양이 이뤄진다. 7월에는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공공분양(1776가구)과 신혼희망타운(401가구)을 포함한 총 2177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진접2 지구에서도 공공분양 92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25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구리갈매역세권 지구에는 신혼희망타운 1182가구가 나온다. 이와 함께 화성동탄2 지구에서는 6년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 610가구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8월에는 의정부우정 지구 공공분양 538가구, 과천주암 지구 신혼희망타운 686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9월에는 강원 원주무실 지구에 295가구, 남양주진접2 지구에 405가구, 울산태화강변 지구에 277가구 등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되고, 시흥하중 지구에도 신혼희망타운 39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4분기에는 김포고촌, 과천주암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약 8200가구가 공급된다. 10월에는 대전대동2(1130가구), 청주지북(757가구), 김해진례(387가구)에서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된다.
11월에는 남양주왕숙(B-17 블록, 499가구)과 군포대야미(1003가구), 남양주왕숙(A-24 블록, 393가구)에서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이 분양된다. 12월에는 김포고촌2(262가구), 과천주암(C1 블록, 932가구)에서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이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건설공사 진행 상황이나 입주 수요에 따라 공급 일정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누리집에 게재되는 입주자 모집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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