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27~28일 여름철 임시 휴업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여름철 임시 휴업일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여름철 유통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재충전을 위해 오는 27~28일 2일간 임시 휴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시 휴업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안 4개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이 자율적으로 휴업을 신고하면서 결정했다. 관련 종사자들은 올해 여름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농산물 구매는 불가능하며, 정상 영업은 오는 29일부터 재개한다. 반면, 축산물과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식자재동은 이번 휴업과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정상 운영한다.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출하자와 시장 이용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도매시장 누리집에 휴업 일정을 공지하고 있다. 또 각 도매시장 법인에서도 문자, 팩스, 현수막 등을 활용해 출하자와 상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김정회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임시 휴업이 유통종사자들에게 재충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는 방문 일정에 착오가 없도록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시 조례에 따라 매주 일요일, 신정 포함 2일, 설날·추석 포함 3일을 정기 휴업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