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소비쿠폰 신청 시작, '1인당 최대 45만원' 지급…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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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비쿠폰 신청 시작, '1인당 최대 45만원' 지급…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대상 

폴리뉴스 2025-07-21 09:16:29 신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주민센터에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주민센터에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1인당 15만~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이 오늘(21일)부터 지급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 15만원, 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의 1차 소비 쿠폰이 지급되며 수도권 외 지역 주민은 추가로 3만원,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 83개 시군은 5만원을 더 지급 받아 이 기간 동안 15만~45만원의 소비 쿠폰이 지급된다.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미사용분은 국고로 환수된다. 소득 하위 90% 가구를 대상으로 한 10만원의 2차 지급분은 9월 22일~10월 31일 지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자동 지급이 아닌 신청이 원칙"이라며 "9월 12일이 지나면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급 대상자는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해야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픽=연합뉴스]
[그래픽=연합뉴스]

신청 첫 주 요일제 운영, 대형마트·쇼핑몰은 사용제한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운영한다.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9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면세점,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 지역의 가맹점인 메가커피에선 사용이 가능하지만 대기업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에선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요일제 운영. [자료사진=행정안전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요일제 운영. [자료사진=행정안전부]

부모입원 시 자녀 대리신청 가능…군인은 나라사랑카드로 지급

부친이 위독해 병원에 입원한 경우라면 자녀 등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부모님의 신분증과 가족 관계 증명을 위한 주민등록 등·초본을 갖고 주민센터를 찾으면 되며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등·초본 발급 비용은 면제다.

만일 신청 전이나 사용 전 사망한 경우라면 사망자 몫을 유족이 대신 신청하는 것, 지급받은 쿠폰의 잔액을 유족이 물려받는 것 모두 불가능하다.

해외 주재원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지급을 받지 못한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원칙적으로 지급 계획을 포함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발표되기 하루 전날인 올해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자가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 유학생·주재원 등이 2차 쿠폰 신청 마지막 날인 10월 31일까진 귀국하고 이날까지 쿠폰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민생회복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내가 사는 지역의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경기도 주민은 서울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주소지와 같은 광역자치단체 안에서만 소비 쿠폰을 쓸 수 있다.

지역을 옮겨 이사를 했다면 소비 쿠폰 신청 때 사용 지역을 변경해야 한다. 소비 쿠폰 발급 이후 이사한 경우도 쿠폰 사용 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경북 경주 등 수도권 밖으로 이사한 경우 3만원, 경주에서 5만원 추가 지급 대상인 경북 봉화 등 인구 소멸 지역으로 이사한 경우 2만원을 지역 화폐·선불 카드로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주소지와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예외 대상자는 군인이다. 군인의 주소지가 서울이고, 근무지는 경기도 연천이라면 의무복무 군인이 나라사랑카드(KB카드·BC카드)로 지급받은 경우 사용 지역과 관계없이 소비 쿠폰으로 PX(군 매점)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주민인 군 병사가 경기도 부대 PX에서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기 환경공무관 조찬'에서 환경공무관들로부터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기 환경공무관 조찬'에서 환경공무관들로부터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총리, '소비쿠폰 신청' 첫날 환경공무관들과 아침식사

새벽총리를 자처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오전 이른 시간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기 환경공무관 조찬'에 참석하며 환경 공무관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 

21일 오전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안내를 받아 서울 노원구의 한 식당을 찾은 김 총리는 환경 공무관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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