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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어는 공연장 전 좌석 360도 전면 개방이라는 과감한 도전으로 주목받았다. 무대를 가로지르는 세 개의 스테이지와 플라잉 캣워크, 리프트 장치 등으로 입체적 연출을 극대화했고, 큐브형 LED와 4면 전광판이 각 곡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완성했다. 관객은 공연을 ‘보는 것’을 넘어 ‘안에서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했다.
첫 무대는 신곡 ‘디스 이즈 포’로 시작됐다. 이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 OST ‘스트래티지’(Strategy), 여름 감성을 담은 ‘옵션스’(Options),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 등 다채로운 곡들이 이어졌다. ‘팬시’(FANCY),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필 스페셜’(Feel Special) 등으로 이어진 타이틀곡 퍼레이드는 트와이스 특유의 무대 장악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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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목할 점은 멤버별 미발매 솔로곡 9곡과 유닛 무대 최초 공개다. 나연 ‘미’(MEEEEEE), 지효 ‘ATM’, 채영 ‘인 마이 룸’(IN MY ROOM) 등 각자의 음악 색을 담은 솔로 무대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원스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역대급 준비를 했다. 무대에서 팬을 보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벅찼다”고 밝혔다.
공연 마지막에는 트와이스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트와이스 : 원 인 어 밀리언’(TWICE : ONE IN A MILLION)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데뷔 후 10년의 여정을 조명한 이 영화는 오는 10월 말 전 세계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트와이스는 인천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마카오, 싱가포르, 시드니, 홍콩 등지에서 새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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