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 관해 애매모호한 답변을 해 더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한 프랭크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레딩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토트넘으로 온 후 손흥민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번 여름 이탈설이 있더라도 전설이자 주장인 손흥민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은 건 주목을 끌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10년 동안 이 클럽에서 뛰었고,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같이 훈련장에서 기준을 세우며 훈련을 잘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도 출전할 것이다"고 하면서 “손흥민이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것인가”에 대해 묻자 “까다로운 상황이 될 수 있지만 한 선수가 오랫동안 몸을 담았다면 클럽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여기에 있다. 5~6주 후에 생각해볼 것이다. 계속 질문을 받을 것 같 같은 대답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손흥민은 여기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프랭크 감독 발언을 두고 현지 매체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프랭크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 뒀다”고 해석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훗스퍼 HQ’는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 거취가 결정되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을 했다. 지나치게 정제되어 있고 해석할 가치가 없는 듯하다. ‘클럽이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한 걸 보면 그렇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준비한 발언처럼 들린다. 선택은 레비 회장이 해도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활용할 수 있는 발언을 해야 했다”고 의견을 보냈다.
토트넘 방출설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클럽에서 장기적으로 맡을 역할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프리시즌 이후로 손흥민을 내보낼 수 있다. 아시아 투어는 이별 투어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상업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해 투어에서 제외할 수는 없다. 손흥민은 이적 협상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적절한 제안이 오면 떠난다는 입장이고 토트넘은 현금화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번이 손흥민을 팔아 거액을 확보할 마지막 기회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미래를 보며 마티스 텔, 모하메드 쿠두스를 데려왔고 요아네 위사를 영입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 핵심이 아니다. 알 아흘리, 알 카디시야, 알 나스르 등 사우디아라비아 세 클럽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60억 원) 이상을 지불할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도 손흥민을 노리고 페네르바체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일단 토트넘과 아시아로 향하지만 이번 원정은 토트넘 한 시대 종말을 상징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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