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모든 농축협 사무소를 무더위쉼터로 개방하고, 폭염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영농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촌지역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의 폭염 대비 업무협약에 따라 무더위쉼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 이달에는 전국 1,110개 농축협 사무소와 4,897개 시설로 쉼터를 확대했다.
특히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며, 농업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톡 채널 NH날씨정보를 통해 태풍,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별 농업인 행동요령을 주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영농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전국 농축협과 협력하여 현장을 점검 중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단순히 쉼터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의료 및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농촌 곳곳의 농업인 안전을 책임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폭염 등 재난 관련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재해 대응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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