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총격해 긴급체포된 60대 남성이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이 해당 아파트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폭발물을 수색했고, 현장에서 인화물질 15통 발견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등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경찰에 긴급체포된 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을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자택을 1차·2차 수색 뒤 새벽 5시쯤 수색 종료했고, 폭발물의 타이머도 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점화시도 여부는 확인 중이다.
도봉구청에 따르면 현재 70명 가까운 아파트 주민이 현재 구청 일대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해당 남성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반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총격한 뒤 도주했다.
60대 A씨는 약 3시간 만에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붙잡혔다.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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