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이진숙 지명 철회…강선우는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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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이진숙 지명 철회…강선우는 ‘보류’

뉴스컬처 2025-07-20 21:4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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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공식 철회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 없이 ‘보류’ 수순을 택한 가운데, 후속 인사와 정치적 파장이 주목된다.

이날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총 19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고, 이 중 17명에 대해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며 “그 결과 6명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어 임명됐고, 이번에는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의혹과 논란에 휘말리며 낙마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당초 여권 내부에서는 지명 철회보다는 자진사퇴를 유도하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대통령이 직접 철회 결단을 내리며 사태가 급반전됐다.

우상호 수석은 "대통령께서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고심 끝에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후임자 인선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며 조속한 후속 조치를 국회에 요청했다.

반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 없이 별도 조치 없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19일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은 이미 지나 재송부 요청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우 수석은 “행정적 수속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번 지명 철회로 인해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제기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우상호 수석은 “의혹 중 해명된 측면도 있고, 그렇지 못한 측면도 있으며 여론 동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고를 드린 결과”라며 내부 검증 실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청와대는 이진숙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계기로 후임자 인선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 장관 후보자 기용이라는 인사 기조가 계속 유지될지도 관심사다.

우상호 수석은 “다음 후보자 선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오늘 결정된 사안인 만큼 적절한 경로를 통해 물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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