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회장배 제23회 전국중·고육상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400m 계주서 시즌 5관왕을 질주했다.
경기체고는 20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쨰 남고부 400m 계주 결승서 마현서·박찬영·김도혁·이민준이 팀을 이뤄 41초66을 기록, 서울체고(42초21)와 울산스포츠과학고(43초89)를 꺾고 우승했다.
올 시즌 전국체고대항대회를 시작으로, 춘계 중·고연맹전(이상 4월)과 전국종별선수권(5월), 백제왕도 익산대회(7월)에 이은 5번째 정상 질주다.
또 남고부 110m 허들 결승서는 이민혁(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이 14초85 기록으로 이세현(울산스포츠과학고·15초93)을 제치고 1위로 골인, 춘계 중·고연맹전과 전국종별선수권, KBS배 대회(6월), 백제왕도 익산대회 금메달 포함 역시 시즌 5관왕이 됐다.
이민혁을 지도하는 심재령 코치는 “(이)민혁이가 무더위 속에서도 5관왕을 차지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컨디션 관리를 잘해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기량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여자 고등부 800m 결승서는 김정아(가평고)가 2분15초59로 박리우(속초여고·2분16초63)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으며, 400m 허들의 노한결(시흥 소래고)도 1분03초97로 같은 학교 이민경(1분04초78)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부 원반던지기서는 김시연(화성 봉담중)이 51m49를 던져 박태민(파주 문산수억중·51m41)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남고부 100m 최성원(동인천고)과 장대높이뛰기 박재연(경기체고)도 10초74, 4m60을 기록하며 정상에 동행했다.
남고부 800m 결승서는 김홍유(연천 전곡고)가 1분56초19를 마크해 경기체고 오준석(1분57초54)을 제치고 정상을 달렸으며, 해머던지기 성승훈(경기체고)도 50m57을 던져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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