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중국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한국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을 4위로 마무리했다.
박수호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0일 중국 선전에서 펼쳐진 중국과 대회 3위 결정전에서 66-101로 크게 졌다.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정상에 도전했던 한국은 앞서 4강에서 호주에 73-86으로 져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후 중국과 만난 한국은 전력 차를 실감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높이에서 상대가 되지 못했다. 리바운드 수에서 28-47로 압도당했다. 박지수가 팀 내 최다인 14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허예은과 최이샘도 각각 11득점, 10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2026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26 FIB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며 2~6위는 월드컵 최종 예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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