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GK’ 쿠르투아, 레알 마드리드와 2년 재계약 임박...“기존 방침 벗어나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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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GK’ 쿠르투아, 레알 마드리드와 2년 재계약 임박...“기존 방침 벗어나는 결정”

인터풋볼 2025-07-20 19: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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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드리드 존
사진=마드리드 존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티보 쿠르투아와 2년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의 골키퍼 쿠르투아가 2027년까지 구단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33세인 쿠르투아의 기존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라고 보도했다.

1992년생 쿠르투아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다. 헹크,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을 이어간 그는 지난 2018-19시즌을 통해 레알에 합류했다. 당시 레알은 6년 계약과 함께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67억 원)를 지불하며 그를 품었다. 쿠르투아는 곧바로 수문장 자리를 꿰차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쿠르투아가 명실상부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시즌은 바로 2021-22시즌이다. 당시 그는 공식전 52경기(22경기 무실점) 46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리버풀전은 골키퍼가 얼마나 팀 승리에 관여할 수 있는지를 증명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리버풀의 유효 슈팅 9개를 모두 막아내며 해당 경기 MOM으로 선정됐다. 그의 활약에 힙입어 레알은 해당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부침을 겪기도 했다. 지난 2023-24시즌 쿠르투아는 대형 부상을 당했다. 2023년 8월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으며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다. 경기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형 악재였지만, 쿠르투아는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했고, 건재함까지 과시했다. 시즌 막바지 복귀한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CL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쿠르투아는 레알 수문장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6경기 출전했고, 최근 종료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6경기 모두 출격했다. 경기력도 여전하다. 도르트문트와의 클럽 월드컵 16강전 3-2 승리 이후 사비 알론소 감독은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행운인지 다시금 느꼈다. 그는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골키퍼 중 한 명이며, 오늘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큰 영향을 끼치는 선수고, 우리 골문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라며 쿠르투아를 극찬하기도 했다.

쿠르투아는 레알 수문장 자리를 더 오랫동안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2028년까지 2년 추가로 연장할 계획이다. 평소 30대 베테랑 선수들에게 단기 계약을 주로 제시하는 레알인데 쿠르투아만큼은 특별 대우를 했다는 평가다. ‘디 애슬레틱’은 “이번 계약 연장은 30세 이상 선수에게 1년 단위 계약을 제시해온 마드리드의 기존 방침에서 벗어나는 중요한 결정이다. 그의 인상된 연봉은 이번 여름부터 적용되며, 현재로선 2년짜리 계약으로 간주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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