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위즈덤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KIA가 0-2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은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4㎞ 컷 패스트볼을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위즈덤은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박동원(LG 트윈스)에 이어 올 시즌 리그에서 3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21호 홈런을 날린 위즈덤은 디아즈(29홈런)에 이어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IA가 광주 지역에 내린 폭우 여파로 17~19일 경기를 치르지 못해 이날 후반기 첫 경기를 치렀는데, 위즈덤은 홈런을 때려내며 후반기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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