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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19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고, 총 17명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며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고심했고,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명 철회 이유에 대해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이 인사권자로서 여러 가지를 종합해 이런 결정을 내린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제자의 논문을 표절하는 등 학자로서의 윤리를 어겼다는 지적을 받았다. 학계에서도 이 후보자의 장관 지명을 반대하며 대통령의 단호한 결단을 촉구해 왔다.
반면 강선우 후보자는 지명 철회 없이 임명하기로 했다. 우 수석은 “현재 임명되지 않은 후보자 11명 중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만 철회됐다”며 이 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다만 대통령이 언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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