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 '언해피' 소식까지 나왔다..."현재 팀에서 행복해하고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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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손흥민 '언해피' 소식까지 나왔다..."현재 팀에서 행복해하고 있지 않아"

인터풋볼 2025-07-20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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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최근 손흥민의 미래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딩에 위치한 셀렉트 카 리싱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레딩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전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후반전은 손흥민이 각각 주장 완장을 찼다. 왼쪽 윙어로 출전한 그는 매우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경기 내내 느린 판단으로 상대에게 공을 쉽게 빼앗겼다. 전체적으로 몸이 매우 무거워 보였다.

다행히도 새로 팀에 합류한 모하메드 쿠두스를 중심으로 공격의 활로를 되찾았다. 후반 4분 윌 랭크셔의 헤더 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9분 루카 부슈코비치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2-0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후 손흥민의 통계는 처참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47분을 소화, 슈팅 1회, 볼 터치 25회, 패스 성공률 64%(9/14), 박스 안 터치 4회, 드리블 성공 0회, 크로스 성공 0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40%(2/5) 등을 기록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혹평을 받았다. '풋볼 런던'은 "터치가 전반적으로 무뎌 보였다. 한 차례 어려운 자세에서 시도한 슈팅은 크게 벗어나며 크로스바를 훌쩍 넘겼다"라며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소식통인 '스퍼스 웹'도 최저 평점인 6점을 주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후반 45분 동안 터치라인에 붙어 있는 윙어로 기용됐다. 하지만 최상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진 못했다. 몇 차례 터치가 불안했고, 번뜩이는 장면도 드물었다. 전체적으로 경기 템포에 다소 뒤처져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손흥민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떠나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손흥민도 자신이 매물임을 알고 있다. 그는 더 이상 팀의 핵심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본인이 불만족스러운 상태다. 또 다른 토트넘 소식통 '더 캡틴'은 "현재 손흥민은 팀에서 행복해하고 있지 않다. 그 감정은 경기장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그가 클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알렸다. 이 소식통은 토트넘 내부 관련 소스를 전달받아 알리곤 한다. 물론 공신력이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다음 시즌 손흥민이 잔류하는 것보다 떠나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점이다. 토트넘 공신력 끝판왕인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다면 굳이 주장을 두고 고민할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10년 동안 클럽에 헌신한 선수에게 주장을 빼앗는 건 이상한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사전 기자 회견에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발언을 두고 해석한 것이다. 당시 프랭크 감독은 다음 시즌 주장직에 관해 "좋은 질문이다. 아직 아무 결정도 하지 않았다. 내가 처리해야 할 긴 목록들이 있다. 순서에 맞게 진행할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었다. 내일은 로메로와 함께 각각 45분씩 주장 완장을 찰 예정이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라며 확답을 피했다.

이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항상 어려운 문제다.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말이다. 지금으로서는 그가 전적으로 팀에 헌신하고 있다. 훈련도 잘하고 있으며, 내일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오랜 기간 클럽에 몸담은 선수라면 당연히 클럽이 결정을 내려야 할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이 모든 발언을 종합하면 현재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며, 잔류보다는 떠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골드 기자 역시 "프랭크 감독이 다음 시즌 누가 주장이 될지 모른다고 말한 것은 팀에서 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시사한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알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알레스데어 골드 유튜브
사진=알레스데어 골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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