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지역 내 700병상 이상 규모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재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SETEC에서 고려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순천향대병원 등 지난 1차 공모에 참여한 기관과 함께 동탄2 의료복합개발 재공모 추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재공모 사업은 지난 2월 1차 공모중 사업 참가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 유찰된 이후 재추진됐다.
사업은 화성동탄2 의료시설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77), 주상복합용지(C32, C33) 총 4개 블록(19만㎡ 규모)이 하나로 묶여 공급되는 패키지형 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토지 공급가는 약 8천884억원이다.
이번 재공모 추진의 주요 개선 사항은 ▲토지대 납부 거치기간 확대 ▲패널티 완화 ▲연대보증 문구 구체화 ▲시공사 참여 의무조건 완화 등이며 주택공사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말 사업자 모집 공고 후 올해 내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LH에 요청한 상태다.
공모 세부 지침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LH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LH는 사업자 선정부터 착공, 준공까지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시 역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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