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안주도 ‘맞춤형’ 시대…GS25·하이트진로, 주류 브랜드 전용 안주 출시

[뉴스락]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주류 브랜드 맞춤형 안주 시리즈를 선보인다.

‘참이슬’과 ‘테라’ 등 주종별 특성에 최적화된 안주를 큐레이션해 출시하는 방식으로, 고객 맞춤형 소비 경험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모델이 GS25가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개발한 '참이슬·테라’ 전용 안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뉴스락]

이번 안주 시리즈는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소주 브랜드 ‘참이슬’에는 매운맛과 곱창·막창 부속 부위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직화알곱창’과 ‘직화불막창’이 매칭됐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참이슬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컬래버 안주로도 의미를 가진다.

청량한 탄산감을 자랑하는 맥주 ‘테라’에는 ‘단짠(단맛+짠맛)’ 조합이 인기인 ‘콘치즈마요’가 선정됐다. 테라와 콘치즈류 안주의 높은 연관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입소문을 탄 ‘꿀조합’ 트렌드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GS25는 각 안주 제품 포장 전면에 주류 브랜드 로고와 이미지를 삽입해 직관적인 연관성을 강조했다. 7월 1일부터 18일까지 맥주, 소주, 안주류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18~20% 이상 증가한 만큼, 이번 시리즈 역시 큰 반향이 기대된다.

출시일은 오는 24일부터이며, GS25는 8월 말까지 참이슬·테라와 안주를 함께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안주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수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단순히 맛있는 안주를 넘어, 고객이 어떤 술과 어울리는지를 고려해 큐레이션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