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집수리 관련 사업을 신청할 때 노후주택 집수리, 주택용 태양광 지원 등 9개 사업을 연계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집수리 관련 사업 신청서 양식을 내년부터 수정,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집수리 관련 사업 지원은 부서별로 따로 추진할 경우 도민이 개별적으로 사업 정보를 확인 및 신청해야 했다. 따라서 지원 사업을 모르거나 신청 시기를 놓친 경우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도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집수리 사업의 정보를 종합해 한 번에 확인하고 연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예산 편성은 올해 완료됐으며 사업 연계는 내년 시행한다.
연계 가능한 사업은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햇살하우징(창호, 보일러 등) ▲G-하우징(화장실, 부엌시설 개보수 등) ▲장애인주택개조사업(출입문, 욕실 보수 등) ▲어르신 안전 하우징(안전시설보강 등) ▲석면슬레이트 지붕처리 사업(주택 슬레이트 해체 지원 등) ▲주택용 태양광(3KW)지원(태양광 설치비 일부 지원) ▲농어촌 주택개량 사업(주택 개량자금 융자 지원) ▲녹물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 등 아홉가지다.
도는 집수리 사업간 유기적 연계를 추진하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시·군 또는 수행 기관 등에서 내년도 사업에 대한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집수리 지원 관련 사업들의 정보를 모아 도민에게 제공하고, 한 번에 확인해 사업 연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민 편의 증진과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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