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20일 새벽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 가평군 수해 지역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마저 끊겨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가평군에는 이날 오전 조종면, 상면, 북면 등지에서 여러 건의 정전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는 정전 지역에 복구반을 긴급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기 공급이 안 되며 수돗물 공급도 중단됐다.
수돗물 공급이 안 되는 지역은 상면 덕현리·원흥리·상동리·봉수리 등 4개 리와 조종면 신상리·현리·신하리 등 3개 리 등이다.
이들 지역은 가압펌프장에 전력 공급이 안 되며 펌프장 가동을 못 해 수돗물 공급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상면은 가압펌프장 27곳 중 10곳이, 조종면은 7곳 중 5곳 가압펌프장 작동을 멈춤 것으로 파악됐다.
가평군은 "피해 가구 수는 파악이 안되고 있다"며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복구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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