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들 보고 배운다" 안준호도 극찬... 에이스 이현중의 미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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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들 보고 배운다" 안준호도 극찬... 에이스 이현중의 미친 존재감

한스경제 2025-07-20 15:0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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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현중.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더 성장했다. 국내파들이 많이 보고 배운다."

기대를 웃도는 맹활약이다. 이현중(25)이 남자농구 대표팀 부동의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다.

안준호(69)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7월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일본, 카타르와 4차례 평가전을 진행했다.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준비하면서 치른 모의고사다. 결전을 앞두고 한국은 한 수 위 전력인 일본에 2연승한 뒤 18일 카타르전도 90-71로 크게 이겨 전망을 밝혔다.

해외파 이현중은 일본과 2연전, 카타르와 1차전까지 평균 21.3득점 9.3리바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득점, 리바운드 모두 팀 내 1위다. 경기 후 만난 안준호 감독은 "이현중이 프로선수로서 더 성장했다"며 "팀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공격에서 슛 성공률도 좋고, 수비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고 칭찬했다.

또한 "대표팀 구성원 전체가 이현중의 높은 에너지 레벨과 시너지 효과를 느끼고 있다"며 "해외파 이현중과 여준석(23)에게 '더 높은 수준의 리그를 경험했으니 대표팀에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국내파들이 많이 보고 배운다"라고 감탄했다.

이현중이 11일 한일전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현중이 11일 한일전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안준호 감독의 말처럼 한국은 이현중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약점인 높이를 이현중(202cm)과 여준석(203cm)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극복했다. 그러면서 가드 유기상(24)과 이정현(26)이 나란히 3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55.6%(10/18)를 기록하는 등 장기인 외곽포를 적극 활용했다.

18일 카타르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유기상은 "이승현(33) 형이나 다른 형들이 밀어내면 활동량 좋은 이현중 형과 여준석이 리바운드를 잡는 게 통했다"며 "카타르 수비 특성상 골밑에 선수들이 몰려 외곽을 많이 봐주자고 했다. 워낙 좋은 선수들과 뛰다 보니 쉬운 기회가 많이 왔다"고 돌아봤다.

관건은 아시아컵에서도 이현중 카드를 100% 활용할 수 있느냐다. 이현중은 여러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평가전 특성상 첫 3경기 출전 시간이 평균 24분 26초에 머물렀다. 실전 무대인 아시아컵에선 30분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지난 시즌 KBL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포워드 안영준(30)까지 부상으로 하차해 체력 안배가 한층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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