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ITS)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실시간 신호개방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ITS)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교통신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개방·공유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시 전역의 교통신호제어기와 연계해 실시간 신호 상태를 도로교통공단과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함으로써 운전자가 더 정확하고 신속한 신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로교통공단·내비게이션 서비스사와 협업해 실시간 신호정보를 개방함으로써 주요 교차로의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주행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신호 대기시간 감소로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다른 시·군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신호개방 표준모델’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의왕시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교통행정을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를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과 연계된 첨단 교통체계 구축과 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의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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