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구촌 문화의 중심인 안산시에 소재한 원곡초등학교가 지난 18일까지 이틀 동에 결쳐 재외동포청 주관으로 방문한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특별학급 공개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이 표준 한국어 교육과정(KSL)과 한국어 수업 운영 사례를 직접 참관하며 교육적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수업에 참가한 250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은 125명씩 나워 학교를 방문했으며 2교시와 3교시에 각각 다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 2개의 수업을 참관했다고 원곡초는 20일 밝혔다.
공개 수업은 원곡초 다문화 특별학급 5개 반에서 진행됐는데, 수업을 참관한 한글학교 교사들은 한국어 교육 과정의 체계성과 원곡초의 생활중심 의사소통 모형2.1를 기반으로 하는 교수법,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수업 구성에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다문화 학생의 언어·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교수 전략과 상호작용 중심의 수업 방식에 대해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수업 참관 교사들은 “원곡초 다문화 특별학급의 한국어 수업은 체계적인 교수법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기 활용이 돋보인 수업이었다”며 “학생 수준별로 구분,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업들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한글학교에서도 학생 중심의 수업을 더 고민해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안복현 원곡초 교장은 “이번 수업 공개는 다문화 특별학급의 우수한 한국어 교육 모델을 세계 한글 학교에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교육현장과 연계해 다문화 교육과 한국어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과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들과 교육적 경험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며, 다문화 교육과 글로벌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