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진행하는 ‘행복 두 끼 프로젝트’가 결식 우려 아동 및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 우려 아동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기업, 지역사회 등이 협업해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배달해 건강한 식사를 지원한다.
지난달 9일 시작 이후 긍정적인 후기와 감사를 전하는 전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부모는 배달된 도시락의 사진을 시청 담당자에게 보내며 “도시락의 구성은 매우 영양가 있고 아이들도 좋아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이의 끼니 걱정을 덜 수 있어 부모로서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안양시와 안양시의회,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발굴한 결식 우려 아동 40명은 지난달 9일부터 1년간 무료로 매주 2회, 5일분의 도시락을 지원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복지 사각지대의 아이들이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