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3번' 했던 팀, 모두 정규시즌 우승했다…'8연승→12연승→8연승+?' 한화도 축포 쏘나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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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3번' 했던 팀, 모두 정규시즌 우승했다…'8연승→12연승→8연승+?' 한화도 축포 쏘나 [수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7-20 12:01: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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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즌 세 번째 8연승에 성공했다. KBO 역사상 단 4차례 있었고, 이들의 결말은 모두 같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5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8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54승33패2무를 만들었다.

정규시즌 개막 후 팀 타율이 1할대까지 처지는 등 시즌 출발이 그리 좋지 않았던 한화는 4월 13일 대전 키움전을 시작으로 4월 23일 사직 롯데전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구단 최초 8연속 선발승을 달성하는 등 마운드의 기세가 좋았다. 

이후 2연패에 빠지며 연승이 끊겼지만 곧바로 두 번째 장기 연승이 나왔다. 4월 26일 대전 KT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전까지 무려 12연승 질주. 두 번의 연승을 달리는 동안 한화는 22경기에서 20승2패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뒀고, 4월 9일 10위에서 한 달 만에 1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한화는 LG 트윈스에게 밀리며 잠시 2위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긴 연패 없이 시즌을 꾸려나가며 전반기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리고 6월 15일 단독 1위로 복귀한 한화는 전반기 마지막 두 번의 시리즈, 고척 키움전과 대전 KIA전을 모두 쓸어담고 6연승을 질주, 1992년 빙그레 이글스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끝냈다.

후반기에도 한화의 기세는 계속됐다. 17일 첫 경기가 우천취소된 후 18일 수원 KT전으로 후반기의 문을 연 한화는 코디 폰세의 6이닝 8K 무실점 호투와 채은성의 3타점 등 투타 조화를 앞세워 5-0 완승을 거두면서 7연승을 만들었다. 

그리고 18일, 궂은 날씨 속에서 KT와 혈투를 벌인 한화는 5-5 동점에서 5회초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두 차례 우천중단 끝 콜드게임으로 행운의 승리를 거두면서 '하늘이 도운' 시즌 세 번째 8연승을 완성했다.



KBO리그 역사에서 한 시즌에 세 번이나 8연승 이상을 기록한 건 단 4차례 있었다. 1985년 삼성 라이온즈(11연승-8연승-13연승), 1993년 해태 타이거즈(8연-8연승-9연승), 2000년 현대 유니콘스(9연승-8연승-9연승), 2016년 두산 베어스(8연승-9연승-9연승)에 이어 한화가 4번째.

연승이 많았다는 건, 그만큼 많이 이겼다는 뜻. 흥미롭게도 앞서 한 시즌에 8연승 이상을 세 차례 기록한 4팀은 모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의 연승, 그리고 시즌은 아직 진행 중. 과연 한화의 연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그 끝에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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