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내달 20일까지 올해 파종할 보리·호밀 정부 보급종 762t에 대한 신청을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급종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기본 신청기간에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시·도별로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다만 기본 신청 이후인 다음 달 26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잔량에 한해 시·도 구분 없이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공급되는 보급종은 보리 6품종 742t과 호밀 1품종 20t 등 총 762t이다.
보리는 ▲큰알1호 118t ▲올보리 26t ▲누리찰쌀보리 239t ▲흰찰쌀보리 235t ▲재안찰쌀보리 75t ▲새쌀보리 49t이 공급된다. 호밀은 곡우 품종 20t이 배정됐다.
신청한 종자는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현재 진행 중인 수매가 확정된 이후 이달 말 공지될 예정이다.
신청 및 품종별 공급계획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 보급종 콜센터(1533-8482),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국희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국가가 품질을 보증하는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특성이 잘 유지돼 농업 현장에서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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