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쇄신' 지목됐던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당 재건 위한 길에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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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쇄신' 지목됐던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당 재건 위한 길에 서겠다"

폴리뉴스 2025-07-20 10:50:20 신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다음 달 22일 열릴 예정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다음 달 22일 열릴 예정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8·22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수도권 5선 의원으로 당내 여성 의원 중 최다선이자 주요 경선 때마다 출마했던 나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당분간 국민의힘의 재건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당원, 국민과 함께 더 고민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분열과 무기력의 상황에서 당과 나라를 위해 지금 내가 감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고심했다"며 "당원들과 국민들마저 국민의힘의 지향 가치, 존재 의미가 무엇이냐 묻는 상황이 참담하고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동안 당의 맏딸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당과 보수진영의 위기에 단 한순간도 뒤로 물러서거나 게을리 한 적이 없었다"며 "당의 민주성과 야성 회복, 당의 단합과 재건을 위한 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 해야만 하는 역할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을 걱정하며 애 닳는 심정으로 출마를 청해주신 분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새 희망의 불씨를 다시 피울 시간이다, 진짜 혁신으로 당을 재건할 분들과 함께 당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피력했다. 

앞서 지난 16일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차 당의 인적 쇄신 인물로 나경원을 비롯해 윤상현, 장동혁, 송언석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목했다. 

당시 나 의원은 "대선 이후 당 내부를 향한 무차별 내부 총질이 하루도 끊이지 않는다"며 "우리 당 지지층의 약 80%, 그리고 40%에 가까운 국민이 탄핵은 답이 아니다"라고 윤 혁신위원장의 인적쇄신안을 '내부 총질'이라고 비판하며 반발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한 안철수 의원 외에도 조경태 의원, 양향자·장동혁 전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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