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구체적인 제안이 없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김민재를 프리미어리그(EPL)로 보내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매각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독일 축구 소식에 정통한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와 토트넘이 김민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없다. 두 팀 모두 매각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여러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갈라타사라이 등 여러 유럽 명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EPL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은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적설은 바이에른 뮌헨의 분명한 매각 의지와도 연관되어 있다. 최근 김민재의 매각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 판매로 1억 3천만 유로(약 2,050억 원)를 벌어들일 계획이다. 김민재, 킹슬리 코망, 팔리냐를 우선적으로 매각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불안한 입지는 직전 시즌 후반부에 연이어 나온 실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좋지 않은 몸상태로 경기에 나섰다.
작년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인후통으로 인해 기침이 심해서 허리 통증까지 있었으나 쉴 수 없었다.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계속해서 이어진 출전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큰 실수가 연이어 나오며 실수 투성이 취급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실수로 인한 실점(6회)이 가장 많은 선수다”고 꼬집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