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프라다·부쉐론까지···가격 ‘N차 인상’하는 명품 브랜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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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프라다·부쉐론까지···가격 ‘N차 인상’하는 명품 브랜드들

투데이코리아 2025-07-20 09:5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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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을 6%가량 인상한 15일 서울 시내 한 백화점 프라다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을 6%가량 인상한 15일 서울 시내 한 백화점 프라다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이달 초 롤렉스(Rolex), 튜더(Tudor) 등에서 판매 제품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프라다(PRADA), 부쉐론(Boucheron)을 비롯한 명품 브랜드에서도 가격 인상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20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롤렉스와 튜더는 지난 1일 국내 판매하는 시계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을 올렸다.
 
롤렉스는 랜드드웰러 오이스터스틸·화이트골드 40㎜ 제품의 가격을 2213만원에서 2368만원,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스틸·화이트골드 36㎜도 1373만원에서 1469만원으로 각각 7% 가격을 인상했다.
 
튜더도 블렉베이 41㎜ 스틸 모델의 가격을 642만원에서 668만원으로, 페라고스 울트라는 812만원에서 845만원으로 각각 4%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들 브랜드는 지난 1월 1일 국내에서 한 차례 가격 인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월 제품 가격을 5~7% 올렸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도 지난 15일부터 또다시 6%가량 인상했다.
 
파우치가 달린 미디엄 리나일론 백팩은 315만원에서 335만원(6.3%), 스몰 프라다 갤러리아 가죽백은 635만원에서 675만원(6.2%), 프라다 클레오 브러시드 가죽 숄더백은 435만원에서 460만원(5.7%), 프라다 듀엣 리나일론 버킷백은 250만원에서 265만원(6%)으로 올랐다.
 
아울러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는 지난 14일부터 가격을 5~10% 인상했으며,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도 오는 22일부터 가격 6% 인상을 예고했다. 이들 브랜드도 지난 2월 이미 한 차례 제품 가격을 올렸다.
 
공급망 비용과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 외부 변수에 따른 가격 정책의 변화가 이뤄지면서, 연초 한 차례 이뤄지던 가격 인상이 상·하반기 구분 없이 이른바 N차 인상이 관행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내 명품 브랜드 수요 기조가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국인의 명품 소비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약 168억달러(20조9000억원), 1인당 소비액 기준 약 325달러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280달러), 일본 (210달러), 중국(55달러)에 비해 크게 앞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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