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든 남부 `괴물폭우`, 호우특보 해제…경기·강원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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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든 남부 `괴물폭우`, 호우특보 해제…경기·강원 `경고등`

이데일리 2025-07-20 09:4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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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남부지방을 휩쓴 비는 20일 다소 잦아 들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이날까지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오후 경남 의령군 대의면 일대 마을이 집중호우로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마을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경남과 충남 등 남부 지방에 폭우를 쏟아내던 구름대는 점차 북쪽으로 올라갔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지난 19일 오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다만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보와 홍수 특보는 여전히 발효된 상태다.

극한 호우가 쏟아진 충남 서산과 경남 합천, 산청 등지는 7월 역대 강한 비가 쏟아졌다. 지난 16일 자정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산청 783.5㎜ △합천 699.0mm △하동 621.5mm △전남 광양 617.5mm △창녕 600.0mm △함안 584.5mm △충남 서산 578.5mm △전남 담양 552.5mm 등이다.

이 비는 점차 수도권과 강원도로 옮겨가고 있다. 이날 자정부터 이날 5시까지 경기 지역 누적 강수량은 △가평 177㎜ △의정부 173.5㎜ △포천 163㎜ △양주 151㎜ 등이다. 특히 포천에서는 새벽 한때 시간당 104㎜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강원도 지역에 내렸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다만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비는 오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30∼100㎜ △서울·인천·경기 남부 10∼50㎜ △서해5도 5∼20㎜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 20∼80㎜ △강원 남부 내륙 5∼30㎜ △강원 중·북부 동해안 5∼10㎜ △제주도 5㎜ 내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이미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높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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