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엔터프라이즈급 AI 에이전트 배포·운영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AI 에이전트 구축 과정에서 개발팀이 인프라 설계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충족하며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이전트코어는 기존 에이전트 코드를 유지하면서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점진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듈형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와 커스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모두 지원해 개발팀이 선호하는 도구를 유지하면서도 기업용 보안과 제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세션 격리를 통한 저지연 서버리스 환경을 제공하는 에이전트코어 런타임 △단기·장기 메모리 관리로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하는 에이전트코어 메모리 △단계별 실행 시각화와 오류 추적이 가능한 에이전트코어 옵저버빌리티가 포함된다.
추가로 △AWS·GitHub·Salesforce·Slack 등 서드파티 서비스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에이전트코어 아이덴티티 △기존 API와 AWS Lambda를 에이전트용 도구로 변환하는 에이전트코어 게이트웨이 △웹 자동화와 코드 실행을 지원하는 에이전트코어 브라우저·코드 인터프리터 등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사전 구축된 에이전트와 연동할 수 있으며 복잡한 워크플로우,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면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 미국 서부(오레곤), 아시아 태평양(시드니), 유럽(프랑크푸르트) 리전에서 프리뷰로 제공, 오는 9월 16일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추가되는 AWS 서비스 이용에는 표준 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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