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종이 주요 특성 중 하나인 K-팝은 음악·국적의 경계를 넓히는 것이 이제 본령처럼 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룹 '비비업(VVUP)'은 그 증명 중 하나다. 한국인 수연·지윤(한국), 인도네시아인 킴, 태국인 팬으로 구성된 이 다국적 걸그룹은 태생부터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며 K팝의 지경을 넓혀 나가고 있다.
작년 데뷔 싱글 '락드 온(Locked On)'으로 미국·영국 등 아이튠즈 K-팝 차트에 진입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현지는 물론 해외 팬덤의 화력이 거세다.
비비업은 이런 글로벌성으로 K-팝 문법에 자유 의미를 부여한다. K-팝의 아름다움은 새로움과 기존의 원형이 적정한 배합을 이룰 때 충족된다. 비비업은 낯선 것들과 낯익은 것들이 충분히 섞일 여지가 있다는 걸 보여주며 전진한다.
새로운 하이틴을 보여준 싱글 '기디 보이(Giddy Boy)'는 그 도움닫기 과정 중 하나다.
비비업은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에 신설된 '글로벌네티즌상'의 '넥스트 아이콘' 부문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뉴시스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덤(STARDOM)'과 손잡고 팬들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더 많은 대중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결승전인 3라운드 진출자를 뽑기 위한 '중간 라운드'인 2라운드 투표 기간은 오는 23일 오후 11시59분59초까지다. 매일 5회 무료 투표(1회 당 실버스타 3개 사용)가 가능하다. 유료 투표는 무제한(1회 당 골드스타 4개 사용)이다.
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