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이 알렉산더 이적의 잔류를 확신했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은 이적설 중심에 있었던 이삭이 시즌 시작 후에도 팀에 남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간판 스트라이커다. 포트볼,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이삭은 빠르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엔 40경기 25골 2도움, 2024-25시즌엔 42경기 27골 6도움을 몰아쳤다.
최근 이삭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직접 “할 말이 많지 않다”라며 “나는 뉴캐슬에서 상황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했다. 내가 이 도시와 구단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곳에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 지 이미 여러 번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멈추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리버풀이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정식 제안을 제출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 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삭을 매물로 내놓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엄청난 이적료가 거론됐다. 매체는 “리버풀은 약 1억 2,000만 파운드(약 2,242억 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삭을 향한 리버풀의 감탄은 오래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삭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사가 확실하지만, 가능성이 열려 있는 전망도 등장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삭이 리버풀 이적 가능성에 문을 완전히 닫은 건 아니며, 이적에 열려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라며 “리버풀은 이삭이 이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 간 접촉을 시작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은 셀틱과 프리시즌 경기 후 “어떤 선수에 대해서도 100% 명확성을 주긴 어렵다”라며 “여기서 그렇게 말하진 않을 거다. 그게 축구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행복하다. 그는 함께 뛰는 선수들, 스태프, 팀을 사랑하고 나와도 어떤 문제가 없었다. 난 시즌 개막 때 그가 이곳에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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